금이야 옥이야 저를 예쁜 딸로 길러주신 우리 엄마! 30여년간 말도 안 듣던 저희 남매를 열심히 기르시고 이제 자식들이 자립했으니 푹 쉬셨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. 근데 이거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, 을지로에서 유명한 식당을 운영하시는 큰이모의 동업자가 장사를 관두게 되었다며 엄마에게 일을 제안했다고 하시더라고요. 새로운 일 덕분에 활기를 찾으신 것 같고 손이 빠른 엄마가 일손을 돕게 되니 그간 혼자 고생했던 것들이 다시 잘 풀리는 것 같다고 이모가 참 좋아하셨어요. 저도 두 분이 함께 일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답니다. 새로운 일을 시작하니 날이 갈수록 다리가 퉁퉁 부어 걷기도 힘들고, 잠에 푹 들기도 어렵다고 하시는 말에 마음이 아파 대책을 강구해봤죠. 다리 붓기 빼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아이템들을..